[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이 동서 5축인 청주시 오창~괴산과 남북 6축인 영동~진천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최종 확정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두 노선의 고속도로 신설계획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신설 고속도로는 오창~괴산(동서5축) 51.8km, 영동~진천(남북6축) 75.2km 등 총 127km 구간이다.
오창~괴산 간 고속도로는 오창JCT~괴산~연풍JCT를 잇는 국가간선도로망(10x10+6R2) 중 국토중심부를 횡단하는 동서 5축(당진~천안~오창~괴산~문경~울진)에 포함되는 구간이다.
이어 영동~진천 신설구간도 지난해 9월 고시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의 유일한 신규노선으로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이의 큰 이격거리를 보완(73km)하고, 남북축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서청주 나들목, 증평나들목~대소분기점, 대소분기점~호법분기점 등 6개 사업, 120km 확장도 반영됐다.
이정기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계획으로 충북도의 경제재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마련됐다”며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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