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윤석열의 '정의'... 사람들이 그냥 만들어낸 이미지”
제보자 “윤석열의 '정의'... 사람들이 그냥 만들어낸 이미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1.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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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는 그 누구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김건희는 정치에 매우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브랜드 있는 정치인, 브랜드 있는 사람 만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이는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근무중인 한 제보자가 26일 〈열린공감TV〉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이야기다.

이 제보자가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 〈열린공감TV〉를 통해 ‘윤핵관’의 공개되지 않은 언행과 캠프 내부에서 벌어지는 무속 논란 등 심각성을 외부에 알리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이날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상당수의 국민과 청년들 중 한 명으로, 그때 맞섰던 윤 후보의 모습은 굉장히 정의로웠고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실제 (윤 후보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 해오는 것을 보면서, '이 사람이 정의롭다'라는 건 그냥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의로워지길 원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윤 후보는 '정치 경험이 없는 정치 신인'이라며 항상 '신상(新商)'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윤 후보가 말하는 국정운영의 방향은 적재적소의 인재를 등용해 본인의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인데, 국민캠프부터 지금까지 그가 등용한 인재들과 인사들로 인해 굉장히 많은 소음과 논란이 있었다”라고 상기시켰다.

특히 “국민캠프에서는 실제로 우리가 알 만한 의원들끼리 다툼이 일어났던 적도 있었다”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다툼도 있었고, 후보한테 잘 보이기 위한 다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얘기할 수 있는 발언대를 찾다 보니 〈열린공감TV〉에 제보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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