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여론, 한국당 ‘급추락', 민주당 ‘하락', 바른미래당 ‘약진’
충청권 여론, 한국당 ‘급추락', 민주당 ‘하락', 바른미래당 ‘약진’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4.20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선거에 나설 여권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갤럽 여론조사 결과 충청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6%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연루설로 여권에 최대 악재가 발생했는데도, 충청권에서는 한국당에게 반등의 호재로 작용하기는커녕 되레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지난 주보다 2% 포인트 빠졌다고는 하나, ‘드루킹 사건’이 아직 사실로 확증되지 않은 데다, 댓글조작 연루의혹이 제기되는 김 의원이 경남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충청권 여론에는 이렇다 할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표된 갤럽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 주(4월 10~12일) 52%에서 50%(4월 17~19일)로 2% 포인트 빠졌고, 같은 기간 한국당은 14%에서 8%로 6% 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

이는 중앙당과 국회 차원에서 보여주는 한국당의 정치행보와 정치력이 민심의 호응을 그다지 얻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주는 반증으로 읽힌다.

이에 비해 야권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지난 주 2%에서 5%로 3% 포인트 미미하게나마 올랐고, ‘정의와 평화의 의원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이룬 민평당과 정의당은 도합 5%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등 본격 활동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에서는 또 여야 어느 정당에도 호감을 표시하지 않은 무당층이 26%에서 32%로 6% 포인트가 늘어났는데, 민주당에서 이탈한 지지층이 무당층으로 이동하면서 관망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기간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 표본오차±3.1% 포인트, 응답률 19%로 실시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 갤럽여론조사 결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