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경력단절여성은 2017년 기준 총 8만8000명으로, 2016년(9만7000명)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이 왕성한 북부권에 경력단절여성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안수영 연구위원은 도 현안과제 수행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안 연구위원에 따르면 이는 2017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원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그 결과 시·군별 경력단절여성 분포는 ▲천안시 39.1% ▲아산시 18.0% ▲서산시 11.1% ▲당진시 10.8% 순으로, 주로 북부권에 79.0%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49.0%로 가장 많고, 40대 25.6%, 20대 17.2%, 50대(50~54세) 8.1% 순으로 확인됐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51.6%로 가장 높고, 대졸이상 45.2%, 중졸이하 3.9%로 나타났다.
격력단절 사유는 개인·가족 관련이 76.0%로 가장 높았으며, 육아도 2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력단절여성’이란 실업자 및 비경제활동 인구 중 15세부터 54세 기혼여성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교), 가족 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 여성을 말한다.
안 연구위원은 “이번 분석 자료를 토대로 향후 도가 경력단절여성의 요구를 반영한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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