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오세현(49) 전 아산시부시장이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부시장은 22일 자신의 공무원 첫 보직을 받은 온양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현장경험과 행정능력을 바탕으로 자치분권과 아산의 성장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자치분권 실행이 지방자치의 완성이다. 자치분권 개헌 국민투표가 동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노력해 달라"며 "나는 충남도와 중앙부처에서 일찍부터 자치분권과 관련한 업무를 전담하며 이론과 실전 역량을 쌓아온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서해선 인주 역세권 도시계획 ▲내 동네 요양원 확대 ▲민간채용 대행제 도입 ▲장영실과학고 설립 추진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R&D집적지구 조기 조성 ▲ 외로움을 극복하는 효도 종합 키트 지급 ▲문예회관 건립 추진 ▲1인 1책·1생활체육·1악기 운동 추진 등을 제시했다.
오 전 부시장은 예비후보들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쟁을 할 것”을 제안하며, “나부터 네거티브 없는 페어플레이를 해 지방선거를 축제로 이끌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아산시 배방 출신인 오 전 부시장은 아산중과 천안중앙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해 아산시 기획예산·감사담당관과 충남도 정책기획관, 복지보건국장 등에 이어 2017년 아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오 전 부시장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온양그랜드호텔 갤럭시홀에서 '희망더하기' 오세현 출판기념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