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오늘 정치권에서는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
◆ “조윤선 무죄? 투명인간이라도 된단 말인가.” (정의당 노회찬 의원, 트위터 글)
◆ “조윤선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의 보고만 받았기에 무죄를 선고하고 위증만 유죄 인정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위법하고 위헌적인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면 당연히 멈추게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는 공범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렇게 보지 않았다. 솜방망이 처벌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페이스북 글)
◆ “우리 형법에 전가의 보도처럼 써왔던 미필적 고의는 ‘박제화된 법리’가 된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최고위원, 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 “황병헌 판사 ‘조윤선 석방’ 판결, 나라 훔친 것은 애교 꼴이고 문화계 훔친 것은 무죄 꼴이고 라면 훔친 것은 대역죄인 꼴이다. 지연·학연·동 업종 판결은 ‘알파고 판사시대’ 자청한 꼴이다. 스스로 고무줄 잣대 인정한 꼴이고 ‘나이롱 판결’ 반증한 꼴이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 트위터 글)
◆ “담뱃세 인상 당시 2년 전에는 서민증세라는 불순한 의도를 의심받았는데 불과 2년만에 이런 원상복귀를 시키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아는 행위이자 어떤 포퓰리즘보다 더 악질의 포퓰리즘이다.” (바른정당 박인숙 정책위부의장, 원내대책회의 발언)
◆ “국민의 법 감정을 외면한 법원의 이 같은 결정은 하늘과 땅의 차이처럼 아주 동떨어진 ‘천양현격(天壤懸隔)’의 판결이다. 국민과 거꾸로 가는 법원의 판결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 “전파속도가 빨라서 자칫 말실수를 하면 종이신문 시대에는 다음 날까지 적어도 12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지금은 5분 안에 전 국민이 알게 된다. 그래서 5분 안에 즉각 사과하지 않으면 영원히 정치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직면해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축사)
◆ “지금 세법개정을 놓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포퓰리즘 경쟁을 하며 치킨게임을 하고 있어서 국민은 ‘좌우 포퓰리즘'의 충돌로 현기증을 느끼고 있다.” (국민의당 박주선 대표, 비상대책위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