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불참의원들, 누가 무슨 사유로...?
민주당 불참의원들, 누가 무슨 사유로...?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7.07.23 00:49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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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재인 정부 첫 추가경정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22일 가결, 처리됐다. 추경안 접수 후 45일 만에 본회의 의결에 상정됐고, 상정 후 표결처리 되기까지는 거의 24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표결 처리 과정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상당수가 표결에 불참하는 바람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구걸, 가까스로 정족수를 채우는 등 망신을 자초했다.

이에 따라 이날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 가운데 사전 양해 없이 사실상 ‘무단’으로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는 등 후폭풍이 만만찮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권리 당원 일부가 집단행동에 나섰다. ‘정치개혁 준비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정준모)은 성명서를 통해 “추경 예산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더불어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어젯밤 국회의장에게 요청해서 의장의 중재로 자당이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오늘 오전 9시30분으로 미룬 것”이라며 “여기에 (우리 당으로서도) 긴장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박홍근 수석부대표는 "여야가 합의해 처리한다고 하니까 정족수 여부는 크게 문제될 게 없는 것으로 일부 의원들이 판단한 것 같다"고 불참의원들의 안이함을 지적했다.

이날 본회의 참석자 명단을 조사한 결과, 여당 의원 26명이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초선 의원이 13명으로 (불참의) 절반을 차지했고, 선수별로는 재선이 4명, 3선이 2명, 4선이 6명, 6선이 1명 등으로 나타나 초선, 4선, 재선 의원들의 불참이 유독 많았다.  이 가운데 사전에 당 지도부의 양해를 얻어 해외로 나가거나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운 의원은 10여명이었으며, 나머지는 국내에 있으면서 지역구 활동 등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 의원들 중 금태섭, 정춘숙 의원은 미국출장,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씨 해외 은닉 재산추적을 위해 독일 출장 중이었으며, 송영길 의원은 광주지역 강연을 위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직전 원내대표를 맡았던 우상호 의원은 본회의 초반에는 자리를 지키다 군복무 중인 아들 면회를 위해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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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일 2017-07-30 01:10:26
아들면회가 지역구활똥?
맞기맞네?~
예라이ㅡ
문재인의여당도??

답답한 2017-07-24 15:45:32
우상호.... 아들 군면회... ㅋㅋ
그럼그럼, 가화만사성이여... 집안이 화목해야 나랏일도

집중호우 2017-07-23 20:22:34
여당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렇게 안이하게 행동하는지~ 정말 실망스럽고, 추경안보다 군대간 아들 면회가 더 중요한건지도~ 그리고 특히 여당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표결에 불참한 의원이 누구누군지 볼 것이다.

주민노 2017-07-23 09:07:25
국회의원이 자기일을 미루고 지역구 활동 말이 되나.

자유 민주 공화국 2017-07-23 08:58:40
소신껏 불참했다면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 다움 아닐까?
무슨 소신인지는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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