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김동섭 대전시의원은 28일 대전시의회에서 LH 임대주택 ‘해피랜드’ 화재 피해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들은 피해 보상 문제와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주거복지 소외계층 지원 제도 보완을 모색했다.
특히 공기업이 운영하는 임대아파트가 임차인협의회를 구성해 관리사무소를 통한 체계적 관리를 받는데 반해, 다가구주택·연립주택 등 임대주택은 상대적으로 경비·보안·청소 등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유사시 능동적 대응이 어려워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는 데 공감했다.
실제 지난해 8월 18일 LH 임대주택인 ‘해피랜드’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5세대를 포함한 10세대 18명이 화재 피해를 입었으나, 세대별 128만원의 이주비만 지원됐을 뿐 소실된 가재 도구, 병원 치료비 등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이 컸다.
김 의원은 “화재 등 불의의 사고나 재난에서 주거 빈민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보험이나 공제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느꼈으며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는 부분부터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피랜드’ 화재 피해민을 위해 LH에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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