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다음 달 12일 화려한 막을올린다.
유성구는 ‘2017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다음 달 12일부터 3일간 유성구 온천로와 갑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올 축제는 ‘천년 온천 유성의 천 가지 즐거움’, ‘온천으로 점핑! 즐거움으로 힐링!’이란 주제로 모두 110가지의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 오후 3시 온천로에서는 대형 퍼레이드 차량과 2대의 트럭위에서 공연과 댄스가 함께하는 온천수 ‘물총싸움’이 벌어진다. 물총싸움은 축제기간 내 매일 오후 3시 진행된다.
공식 개막행사는 12일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여자친구, 김장훈, 에일리, 테이 등의 공연으로 준비된다. 밤 10시에는 디지털 불꽃쇼가 펼쳐진다.
13일 오후 3시부터는 충남대 정문에서 갑천변 2㎞구간에서 주민, 대학생, 이색동호회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오후 8시에는 온천로에서 온천수 DJ파티가, 메인무대에서는 대학생 동아리 페스티벌, 대덕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뷰티헤어쇼 등이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6시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풀 관현악단의 협연과 레이져 쇼가 메인무대를 장식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코끼리 열차, 60m 대형 슬라이드, 온천수 워터파크, 이색 동물체험, 군·경찰 문화체험 등이 갑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는 “올해는 특히 갑천변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푸드트럭 다양화, 캠핑 페스티벌 등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구는 25일 이원구 부구청장 주재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26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허태정 청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5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유성 온천문화축제를 찾아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