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남편, "관련 사건들 모두 사임할 것"...언론 카더라식 보도에도 일침
박은정 남편, "관련 사건들 모두 사임할 것"...언론 카더라식 보도에도 일침
최은순-김건희 모녀 범죄 혐의 언급하며 "尹도 책임지라" 일갈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3.29 04: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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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저녁 부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보도 행태에 대해 비판한 이종근 변호사.(출처 : 박은정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8일 저녁 부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보도 행태에 대해 비판한 이종근 변호사.(출처 : 박은정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수구 언론들의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의 재산 증식 관련 보도에 대해 박은정 후보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직접 나서서 입을 열었다. 그는 논란이 된 관련 사건들의 변호인을 사임할 것이며 언론들이 추측성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조선일보를 향해 선거에서 당장 손을 떼라고 일갈했다.

28일 저녁 이종근 변호사가 부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리며 논란이 된 수임 건에 대해선 모두 사임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선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에 이어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윤석열 전 총장과 척을 진 제가 현실적으로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종근 변호사는 언론들이 재산공개 및 수임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추정적 보도와 흘려주는 대로 받아쓰는 카더라식 보도를 반복적으로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정 수사기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 또 ‘알려졌다’ ‘전해졌다’는 식으로 계속 기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단독 보도라고 요란스럽게 타이틀을 달며 박은정 후보를 공격했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검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소스를 받아 썼을 것이란 주장이다. 기성 언론들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빨대꽂기’ 보도 행태로 의심된다는 것이 이 변호사 측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대단히 유감이다. 배우자가 아닌 저의 일이니 제가 직접 나서서 구체적으로 해명할까 했지만, 결국 보수 언론의 악의적 왜곡 보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논란이 된 관련 사건들은 모두 사임하겠다”고 밝히며 “개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청빈불고가사(淸貧不顧家事)해야 한다면 저도 입을 닫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건 수임은 배우자 박은정 후보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며 “최소한의 공정과 내로남불을 이야기한다면, 주가조작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자와 잔고증명위조로 실형을 선고받은 장모를 둔 윤석열과 성폭행범 처남과 조폐공사파업유도로 형이 확정된 장인을 둔 한동훈도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질타했다.

또 이종근 변호사는 1년 만에 재산이 210억이나 늘었다는 김동조 대통령실 비서관도 책임을 져야 하며 자신을 향한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조선일보 회장 방상훈이 사돈인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과 50억 주식거래 배임 혐의 문제로 5년째 검찰 수사중인 사실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 밖에 방상훈의 아들인 TV조선 대표 방정오가 최근 운전기사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끝으로 이 변호사는 “자의적 내로남불, 공정 판단은 이제 그만하시고 검찰과 조선일보는 선거에서 당장 손을 떼십시오”라고 일갈했다. 일각에서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갑자기 공격에 나선 이유가 최근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매섭게 불자 그에 위기감을 느끼고 돌풍을 잠재울 의도로 보도한 것이란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실제 박은정 후보의 재산 증식 문제에 대해 보도했던 조선일보의 박국희 기자의 해당 기사를 보면 이종근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통해 재산을 증식했다는 확고부동의 물증은 하나도 없고 정황증거와 익명의 관계자 전언만 있을 뿐이다. 그런 의심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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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03-31 0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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