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경기 하남갑] 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이용에 12%p 차 이상 우세
[여론조사 꽃 총선/경기 하남갑] 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이용에 12%p 차 이상 우세
- 추미애, 감일지구·위례신도시 중심 2권역에서 이용에 20%p 차 이상 우세
- 중도층, 적극 투표층에선 추미애 지지율 51% 이상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3.25 11:5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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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갑 선거구 지도. 하남시의 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다.(지도 제작 :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경기도 하남시 갑 선거구 지도. 하남시의 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다.(지도 제작 :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후보인 비례대표 이용 의원을 상대로 오차범위 밖인 12%p 차 이상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태껏 서울 광진을에서만 5선을 했던 추 전 장관은 바뀐 선거구에서도 앞서는 결과를 내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기 하남갑은 이번 총선부터 신설된 선거구로 위례신도시, 미사지구 및 감일지구 개발로 하남시 인구가 늘어나자 신설됐다. 하남시의 남부 지역을 관할하며 천현동과 춘궁동, 감일동, 위례동, 감북동, 초이동, 신장동(1~2동), 덕풍1동, 덕풍2동이 이 선거구에 속한다.

도농복합지역에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 역대 선거 결과 및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4%p 넘는 격차를 보이며 밀린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다만 감일지구는 미사와 비슷한 수준의 득표율이 나타나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며, 향후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입주할 경우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역대 대한민국 여성 국회의원 중 박순천 전 의원과 함께 공동 최다선 의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이곳에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선 경선 끝에 비례대표 이용 의원이 승리하며 공천장을 받았다. 그 밖에 극우 목사 전광훈이 이끄는 자유통일당에도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이 출마해 3자 구도가 형성되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경기도 하남시 선거구 개표 결과.
지난 21대 총선 당시 경기도 하남시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후보가 50.77% : 33.24%로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를 득표율 17.53%p 차로 승리하고 당선됐다. 이 때 미래통합당 공천에 불복한 이현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 표가 분산되어 격차가 더 커졌다. 빨간 사각형으로 표시한 곳이 하남시 갑에 속하는 곳이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4.7%, 국민의힘이 33.4%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인 11.3%p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덕풍1동, 덕풍2동, 신장1동, 신장2동, 천현동)에선 43% : 38.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지만 2권역(감북동, 감일동, 위례동, 초이동, 춘궁동)에선 46.8% : 26.5%로 더불어민주당이 20%p 이상의 격차로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점했으며 특히 40대에선 69.4%, 50대에선 51.1% 지지율을 기록해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30대에서도 과반에 육박한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는데 특히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75.3%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20대는 ‘지지 정당 없음’이 가장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4.2%, 부정 64.8%를 기록해 같은 날 발표된 전국 평균 수치와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는데 특히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이 포함된 2권역에선 부정평가가 70.7%까지 올라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고 40대에선 83%까지 올라갔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모두 긍정평가가 60%를 초과했고 특히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긍정평가가 70%를 기록했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생각이다’가 92.9%를 기록해 7.1%에 그친 ‘투표할 생각이 없다’를 크게 앞섰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 하남시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44.3% : 32.2%로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1%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 하남시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44.3% : 32.2%로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1%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양자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44.3%,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32.2%를 기록해 추미애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2.1%p 차로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그 외 다른 인물’이 4.2%, ‘투표할 인물이 없음’이 15.2%, ‘모름, 무응답’이 4.1% 등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원도심권인 1권역에선 41.8% : 37.6%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펼쳐졌지만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이 포함된 2권역에선 47.5% : 25.5%로 추미애 전 장관이 22%p 차로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추미애 전 장관이 우세를 점했는데 특히 40대에서 72%, 50대에서 55.6%로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 세대에선 이용 후보가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4%가 추미애 전 장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왔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8%가 이용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승패를 좌우한다는 산토끼 중도층 싸움에선 51.8% : 23.8%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2배 이상의 격차로 더 앞섰다. 또한 적극 투표층에선 51.1% : 33.7%로 역시 격차가 더 벌어지며 추미애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경기도 하남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9.1%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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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갱이참수부대 2024-03-26 19:08:19
추뇬도 아들래미 탈영건으로 감방가야지

장이난 2024-03-26 00:35:17
국민누나 추다르크...응원하고 사랑합니다

잘되자 2024-03-25 18:17:38
애초에 이용 공천할 때부터 예견된 일 아닌가?
이기는 공천은 아니었음

ㅁㄴㅇㅋ 2024-03-25 17:13:20
애미추가 이긴다니 하남인간들도 다 제정신 아니네 ㅋㅋㅋ

김영민 2024-03-25 12:44:21
추다르크으 완벽한부활! 윤도리한똥훈 똥줄타겠다 조국가족만큼 조민이 당한만큼 니들갚아주마!! 가즈아 민주당2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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